평균 가격 10만원 대인 이 케이스…비싼 데도 인기 있는 이유는?
평균 가격 10만원 대인 이 케이스…비싼 데도 인기 있는 이유는?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04.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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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인 케이스티파이(CASETiFY) 폰 케이스가 다소 높은 가격대에도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여러 브랜드 및 캐릭터, 연예인들과 자주 협업하면서 케이스티파이의 인지도는 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가장 큰 인기 비결로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케이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브랜드 슬로건은 SHOW YOUR COLORS(보여줘 너만의 컬러를)다. 케이스티파이는 실제로 2000개 이상의 디자인을 다양한 범퍼 타입과 색상에 따라 고를 수 있고 문구까지 새기는 등 본인만의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 함으로써 개개인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지속가능성을 향한 노력 담은 '임팩트 리포트' 발간./사진=케이스티파이
지속가능성을 향한 노력 담은 '임팩트 리포트' 발간./사진=케이스티파이
케이스티파이는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의 80%를 재활용 소재로 생산하는 등 환경 발전에도 꾸준히 이바지하고 있다. 케이스티파이가 17일 발표한 그간의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담은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여러 지속가능성 성과를 냈다. 
먼저 리케이스티파이 프로그램을 통해 8만 4000kg에 달하는 플라스틱이 매립되지 않고 새로운 액세서리로 가공됐다.  뿐만 아니라 모든 매장에 수거함을 비치해 브랜드에 상관없이 고객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를 책임감 있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46만 3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친환경 제품 1개를 판매할 때마다 1달러를 얼스데이(EarthDay.org) 단체에 기부했으며 이를 통해 1000만 킬로그램이 넘는 탄소저감 효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사진=케이스티파이
사진=케이스티파이
케이스티파이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리케이스티파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40곳이 넘는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에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매장에 위치한 수거함에 사용하던 케이스를 브랜드에 상관없이 반납하면 매장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케이스티파이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예술과 지속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와 협업해 리케이스티파이 펠릿으로 제작한 혁신적인 작품들을 각지의 공공장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케이스티파이의 노력에 작가들의 창의성을 더한 것으로, 환경 보존의 의미를 지역 사회에 환기하고자 기획됐다. 한국에서는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강영민, 황다영, 김수린 작가의 실물 크기의 설치미술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들과 함께 자유롭게 환경 인식에 대한 교육과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참여형 워크숍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미국, 호주, 중국에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케이스티파이는 버려진 폰케이스로 만든 고성능 소재인 리케이스티파이(Re/CASETiFY™) 펠릿을 활용해 제작한 최신 리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바운스 케이스, 울트라 바운스 케이스, 바운스 오디세이 밴드를 비롯한 베스트셀러 제품들로 구성됐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들을 더해 리케이스티파이 컬렉션으로 지속가능성을 지켜나갈 수 있는 동시에 패셔너블함도 놓치지 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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