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 하이트진로 ‘장애인의 날’ 맞아 시각장애인 지원
100년 기업 하이트진로 ‘장애인의 날’ 맞아 시각장애인 지원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4.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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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7년째 지원 프로그램 지속…“100년 기업 역할 다할 것”
하이트진로는 17일 서울 강동구 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왼쪽),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협의회장(오른쪽)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17일 서울 강동구 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왼쪽),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협의회장(오른쪽)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오는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나눔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와 복지증진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7년째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대상 지원 활동을 올해도 지속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서울‧광주‧대구 등 전국 11개 지역 16개 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실제 필요한 것들을 지원한다. 시각장애인과 24시간 밀착생활해야 하는 가족들을 위해 각 시각장애인복지관이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또한 시각장애인 보행시 보조기구인 ‘안테나식 7단 흰지팡이’도 지원하는데, 일종의 사회적 약속인 흰지팡이를 통해 사람과 차량이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인지하고 도움을 줄 수 있게 한다. 하이트진로는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 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1996년부터 업계 최초로 맥주캔 음용구에 점자표기를 적용해 시각장애인의 알권리를 보장했다.  현재 참이슬 페트류,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의 캔제품은 점자표기를 통해 ‘맥주’, ‘소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테라’는 현재 국내 유일하게 시각장애인이 점자 표기를 통해 제품명을 알 수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작은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100년 기업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진심을 多하는 경영가치 전파에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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