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 광주종합운동장 공사에 적용
콘크리트 건축자재 공장생산해 현장 조립공법으로 안전과 품질 ‘두마리 토끼’ 잡아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대보건설이 건설현장의 안전은 더욱 강화하면서도 고품질 확보가 가능한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26~2027년에 개최될 경기도 종합체육대회가 개최될 광주종합운동장 공사현장의 시공방식을 PC(Precast Concrete)공법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은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간 광주종합운동장 공사의 공법은 광주시, 감리단 등과 협의해 공사 공법을 PC공법으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PC공법은 골조와 기둥 등을 공장에서 생산해 고품질 확보가 가능하고 시공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공장에서 콘크리트 건축자재를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현장 투입력이 상대적으로 적에 현장 안전성 확보에도 유리하다.
경기도 광주시 양벌동 23-9 일원에 들어설 광주종합운동장 건립공사는 지상 1층 ~ 3층 대지면적 162,696㎡, 건축면적 20,183㎡, 연면적 30,339㎡에 1만1132석 규모의 육상경기장, 축구장, 야구장, 볼링센터, 광장 등으로 조성된다.
2026년 경기도체육대회와 2027년 경기도생활대축전을 유치한 광주시는 광주종합운동장을 스포츠 행사뿐만 아니라 대규모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로 활용 예정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PC공법은 품질 안정성 효과가 검증되고 인력작업이 적어 안전 확보가 가능한 기술이다”면서, “대보건설은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평덕 고덕 A-58블록 아파트건설 공사 14공구 주거동 국토부 PC공법 실증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