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치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그룹, 지앤푸드가 치킨대학으로 기업 탐방 캠프를 실시하고 생명나눔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BBQ, 인도네시아 대학생 대상으로 치킨 대학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K-푸드를 직접 교육받고 체험하기 위해 올해 들어서만 두번째로 BBQ 치킨대학으로 기업 탐방에 나섰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치킨대학에서 인도네시아 치푸트라 대학교(Universitas Ciputra) 조리학과 학생과 교수 총 16명이 글로벌 기업탐방을 위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치푸트라 대학은 창업 등 실무 중심의 종합대학으로 지난 1월 페트라 크리스천 대학교(Petra Christian University) 국제경영학과의 교수와 대학생들이 다녀간 후기를 듣고 K-치킨의 본국인 한국에서 기업탐방을 위해 BBQ 치킨대학에 방문했다.
이날 치푸트라 대학교 학생들은 미국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 산업이 어떻게 한국에 들어왔는지와 프랜차이즈 산업이 어떻게 발전했고 K-치킨의 역사의 시작과 BBQ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운영방식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BBQ 치킨대학의 교육을 받고 있는 패밀리와 커리큘럼, 시설, 시스템 등 인프라를 보고 치킨캠프를 통해 BBQ 황금올리브 조리를 직접 체험한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은 무형의 지식산업이 이렇게 시스템화 되고 이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지 부분에 대한 내용도 이론을 통해 학습했다.
기업 탐방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대학생은 "그 동안 수업을 통해 배웠던 조리법들이었지만 이렇게 복잡한 과정 속에서도 전 세계에서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BBQ가 가지고 있다는 것에 너무 감탄했다"며 "‘K-치킨’의 선두주자인 BBQ 치킨의 맛을 보고 어떤 닭 요리보다 맛있어 놀랐고 고국 친구들에게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BBQ 치킨대학의 치킨캠프는 2022년에 경기도 관광공사로부터 대표 문화시설로 지정되었으며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세대의 공감과 미래성장 동력인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치킨캠프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앤푸드 굽네, 생명나눔 캠페인 2기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년 더 연장하고 ‘생명나눔 캠페인’ 2기를 진행한다.
‘생명나눔 캠페인’은 굽네의 즉석조리 시식차 '굽카'가 혈액원의 헌혈차와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교와 기업, 정부 기관에 방문해 헌혈 참여자에게 치킨과 피자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앤푸드와 적십자사는 저출생·고령화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면서 발생한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고, 자발적인 헌혈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첫 체결했다. 지난 ‘생명나눔 캠페인’ 1기에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대학생 약 1천5백 명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정도로 ‘굽카’가 인기를 끌어, 평상시보다 높은 헌혈 참여도를 보였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지앤푸드와 적십자사는 내년 3월까지 캠페인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생명나눔 캠페인’ 2기는 현재까지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경동대학교 문막캠퍼스 등 총 7개의 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11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생명나눔 캠페인’ 2기는 수도권 위주로 진행됐던 1기와 다르게 지방 광역시까지 확대 운영된다. 지앤푸드는 지난 1기보다 ‘굽카’의 대학교 방문 횟수를 월 평균 2배 가량 늘려 헌혈 문화 확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올해에도 적십자사와 함께 ‘생명나눔 캠페인’ 2기를 진행해 ESG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헌혈 참여율을 높이고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굽카’ 운영 지역 확대 등 다양한 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