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항공리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티웨이항공
[오늘의 항공리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티웨이항공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4.05.05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줬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국제선 전 노선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임직원 가족에 격납고 통 큰 개방

대한항공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를 개방해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항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에게 일터를 직접 둘러볼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본사 개방 패밀리데이 행사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이듬해 코로나 여파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지난해에는 약 8600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한항공은 올해 행사의 규모를 한층 더 키웠다. 행사 기간도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려 사흘간 운영하고, 델타항공 임직원 가족 40여 명을 초대하는 등 총 1만3천명이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테마파크로 꾸며진 본사 격납고에는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드론게임, 포토부스, 벌룬아트, 어린이사원증 키오스크,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가족들을 위한 대형 놀이공간과 즐길거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회사와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대한항공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대 객실 유니폼 전시관을 비롯해 객실·운항·정비 등 현장직원들과의 Q&A 세션, 기내 퍼스트·프레스티지 클래스 시트 전시 및 체험,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아울러 올해 프로배구 최초 4연속 통합 우승에 빛나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사인회와 우승모자를 증정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행사에는 대한항공 최신 기재인 A321neo 항공기 투어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보인 항공기는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로부터 100번째로 도입한 기재로,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격납고에 전시됐다. 투어 참여자들은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좌석과 에어스페이스(Airspace) 인테리어 등 항공기 내외부를 직접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가정의 달 맞이 't'family day' 행사 진행

티웨이항공이 5월 가정의 달 맞이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t'family day(티패밀리 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임직원 자녀 및 가족을 대상으로 '크루 클래스(Crew Class)'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는 15일에는 2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참가 모집한 't'family day'의 '크루 클래스'는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는 지난 2021년 임직원 자녀를 위한 행사를 진행한 것에서 자녀와 조카, 부모님 등 가족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으며, 참여 인원은 물론 포토존과 간식차 운영 등 기존보다 더 커진 행사 규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총 2개 조로 나눠 진행된 크루 클래스는 연령별로 진행됐으며, ▲오리엔테이션 및 회사소개 ▲서비스 체험 ▲화재진압 체험 ▲비상 상황 및 탈출 체험 ▲보안 및 응급처치 실습 등 전문 훈련 교관의 지도하에 객실 승무원이 실제 수행하는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을 체험했다. 그 후 기념사진 촬영과 기념품 증정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크루 클래스가 진행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우수한 훈련시설과 제반 조건을 바탕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획득하는 등 안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곳에는 비상탈출 실습실, 비상구 실습실, 화재진압 실습실, 응급처치&보안 실습실, 비상장비 실습실, 서비스 실습실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최신 훈련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진로 체험을 희망하는 항공 관련 학과 학생을 위한 크루 클래스 및 교육 기부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서 한국 축구대표팀 오리지널 콘텐츠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국제선 전 노선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제작한 이 콘텐츠는 대표팀이 출전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경기 등 주요 장면을 모은 '경기 하이라이트'와 생생한 직캠 영상을 담은 '인사이드캠'(숏폼 포함) 등으로 구성됐다. 국가대표 소집 장소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뤄진 선수들의 인터뷰를 담은 '강제소집' 콘텐츠도 있다. 이들 영상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메인 메뉴에서 '단편물'을 선택한 뒤 '축구(KFA)' 메뉴에서 볼 수 있다. 국내선에서는 추후 상영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대표팀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대표팀의 해외 원정경기 지원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2022년에는 A350과 A321 항공기 동체에 대표팀 선수들의 이미지를 래핑한 특별기를 운영해 카타르 월드컵 선전을 기원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을 탑승하는 수많은 외국 승객에게도 대한민국 축구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