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서울시가 ‘UAM 닥터 헬기’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26년 상용화 초기 단계부터 장기·혈액 이송에 UAM을 활용하고 2030년에는 긴급구조까지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총 1820억 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긴급 이송을 담담하고 있는 닥터헬기나 소방헬기는 소음과 환경영향, 공간적 제한 등의 문제가 있었다.
반면 '응급닥터 UAM'은 친환경 에너지인 전기를 사용하며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할 수 있어 공간 제약이 적은 편이다. 기존 닥터헬기에 비해 소음이 적어 출동 중단 등 제약도 크지 않다.
도심항공교통(UAM)이란?
도심항공교통(UAM)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드론, 항공기 등을 활용해 사람과 장기·혈액 등을 신속하게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도심 교통 체증을 해결할 미래 교통 수단으로 꼽히는 ‘응급닥터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도입해 서울형 민생 응급의료체계를 구상하기로 했다.
전용 수직 이착률장 외에도,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대형건물, 학교 운동장 등 657개소의 도심 속 공간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