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 건설사로 현대건설의 선정됐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건설사 부문 1위에 현대건설이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와 골든플래닛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산출된 건설사 부문은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건설사 부문의 K-브랜드지수 후보군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상위 25개 브랜드가 대상이다.
K-브랜드지수 건설사 부문은 1위 현대건설를 필두로 ▲GS건설(2위) ▲대우건설(3위) ▲현대엔지니어링(4위) ▲삼성물산(5위) ▲롯데건설(6위) ▲SK에코플랜트(7위) ▲HDC현대산업개발(8위) ▲호반건설(9위) ▲제일건설(10위)이 영예의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미국의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3년 세계 건설사 순위 250(Top 250 International Contractors)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국가 순위는 5위로 집계됐다”면서, “매년 매출액과 점유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고려할 경우 ‘해외건설 4대강국’ 진입에 한 발짝 가까워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ENR 건설사 순위에서 11위에 등극한 현대건설은 지난해 총 매출 167.5억 달러 가운데 해외에서 68.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해 ‘K-건설’을 선도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골든플래닛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골든플래닛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활성화(TA)·긍부정(PN)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