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쟁 후폭풍
프랑스-스페인 왕가의 결혼 부작용
그러면서 스페인과 프랑스는 접경지역에서 전쟁이 이어졌다. 1640년 포르투칼의 독립투쟁이 시작됐고, 카탈루냐 지방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이때 프랑스가 포르투칼과 카탈루냐를 지원했다. 양국 간의 갈등은 결국 프랑스군이 1658년 6월에 됭케르크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종전 협상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마리 테레즈와 루이14세 혼담이 오갔다. 1659년 양국은 피레네 조약을 체결하면서 결혼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마리 테레즈가 스페인 왕위 계승권을 포기하는 대신 50만 에퀴의 막대한 지참금을 프랑스에게 지불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스페인 왕실은 지참금을 완불한 능력이 없었다. 1665년 스페인 펠리페 4세가 사망하면서 루이14세는 마리 테레즈에게 남네덜란드에 대한 계승권이 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1667년 5월 24일 프랑스 군대가 남네덜란드를 침공했다. 그러면서 상속전쟁이 시작됐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