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 리뷰] 대웅제약‧동아쏘시오‧동아ST‧동성제약‧유한양행‧JW중외제약
[오늘의 제약 리뷰] 대웅제약‧동아쏘시오‧동아ST‧동성제약‧유한양행‧JW중외제약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6.19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누시바’가 영국‧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까지 발매하며 유럽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의 사회책임경영활동과 성과를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 2023’을 발간했다. 동아ST는 ‘제32회 경실련 좋은기업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동성제약은 근육 경련 개선제 ‘이엠지 연질캡슐’의 패키지를 리뉴얼했으며, 유한양행은 창립 98주년을 기념해 ‘버들 생명 플로깅’을 진행했다. JW중외제약은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STAT3 억제제 ‘JW2286’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사진=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의 스페인 패키지.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스페인 발매로 유럽 영향력 확대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를 통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스페인 진출을 19일 알렸다. 제품명은 ‘누시바(NUCEIVA®)’다.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은 유럽 주요시장인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까지 5개 국가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FBI(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유럽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며, 특히 스페인은 유럽의 대표적 에스테틱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유럽시장은 스페인을 비롯한 영국·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 5개 국가가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글로벌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스페인에서 누시바의 유통과 마케팅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의료인 대상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플랫폼 제공 등을 통해 의료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누시바의 빠른 시장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대표는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유럽 최대 미용시장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 직접 운영을 시작했다”며 “누시바의 성공적인 스페인 안착을 통해 미용 톡신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스페인 시장에 누시바가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은 연내 아일랜드‧호주 등 추가 해외시장 진출도 예정돼있는 등 지속적인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톡신으로 거듭나고 있다”이라 전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5년 연속으로 사회책임경영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 발간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023년 한 해 동안의 사회책임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 2023’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이라는 미션 등 그룹의 경영철학과 함께 매출‧영업이익 등의 재무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가마솥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0년에 2019년 그룹사 사회책임경영활동 내용이 담긴 통합보고서를 첫 발간했고, 이번이 5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고객, 임직원, 주주, 협력기관 등 이용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기존 인쇄용 세로 디자인이 아닌 PC‧노트북 등 웹환경에 최적화된 가로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보고서 내 이동과 연관 웹페이지로 바로가기가 가능한 인터렉티브(반응형) PDF 형태로 제작했다.

통합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등 글로벌 기준을 준수해 작성됐으며 2023년에는 바이오 기술 및 제약 표준과 함께 도로운송 산업 표준을 신규 수록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 관리를 위해 Scope3 카테고리 중 용수 사용량, 자본재에 이어 국내출장, 직원통근을 추가로 기재했다. 통합보고서 가마솥은 동아쏘시오그룹 정도경영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그룹과 조직 구성원 각자의 책임을 다하는 활동이 이해관계자와 사회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될 거”이라며 “사회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은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토대 위에 새로운 일을 거듭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동아ST
/사진=동아ST

#동아ST
‘경실련 좋은기업상’ 대상 수상…321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18일 서울시 종로구 경실련 사옥에서 개최된 ‘제32회 경실련 좋은기업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실련 좋은기업상은 코스피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ESG와 지속가능경영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기업은 ▲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 ▲소비자보호 ▲환경경영 ▲직원만족 등 59개 세부지표로 집계한 정량평가 및 전문가 정성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동아에스티는 정량 평가에서 평가대상기업 321개사 중 가장 높은 점수인 77.77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특히 건전성과 소비자보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전사적인 컴플라이언스 준수 문화 정착을 통한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 ESG 가치 확산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섰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점, R&D 투자와 매출 간의 선순환 구조를 이룬 점, 선제적으로 ESG 성과관리 체계를 갖추고 전 직원이 ESG를 실천해 온 점도 높게 평가됐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동아에스티의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정도경영, 사회적가치경영, 윤리경영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동성제약
/사진=동성제약

#동성제약
‘이엠지 연질캡슐’ 리뉴얼 출시…근육경련 개선 효과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말초 순환 장애 및 근육 경련 개선제 ‘이엠지 연질캡슐’의 패키지를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의 파란색 컬러 조합은 유지하되, 성분과 효능‧효과 확인이 쉽도록 직관적인 픽토그램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엠지 연질캡슐은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근육경련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눈 떨림, 혈액순환, 손발 저림, 수족냉증과 같은 증상에 도움을 준다. 

주성분은 산화마그네슘과 비타민E로 불필요한 성분은 제외하고 꼭 필요한 유효성분만을 포함했다. 용량은 기존 120캡슐에서 60캡슐로 조정돼 구매 부담감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동성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평소 마그네슘 부족 현상을 느끼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제품”이라며 “최근 여러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 많아서 구매 전, 소비자의 고민을 가중시키기도 하는데 이엠지 연질캡슐은 군더더기 없이 마그네슘과 비타민E 만을 담아 성분 고민 없이 섭취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진=유한양행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
창립 98주년 기념, 3년째 ‘버들 생명 플로깅’ 실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창립 98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3일부터 3주간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버들 생명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버들 생명 플로깅’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행사로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집 근처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 그 해의 환경목표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창립기념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임직원과 가족 443명이 참여해 쓰레기 8만개 수거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6월18일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해 본사, 연구소, 공장 등 3개 사업장 직원들이 모여 점심시간 동안 쓰레기를 줍는 ‘런치타임 플로깅’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7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수거한 쓰레기 양만 8000개에 달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인근 카페와 사내매점에서 텀블러 지참시 커피를 무료로 주는 쿠폰을 지급하며, 직원 개개인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비영리 기업인 이타서울과 협력해 직원들이 모바일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직접 입력하고, 공유하는 데이터 플로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활동을 수치화하고 환경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전용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목표 달성율을 확인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총 7만6624개의 쓰레기를 수거해 총 1353kg의 탄소를 저감했고, 올해는 쓰레기 8만개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플로깅 활동 목표 달성을 통해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아 치료비 1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JW중외제약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STAT3 표적 항암제 ‘JW2286’ 임상 1상 IND 승인

JW중외제약은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STAT3 억제제 ‘JW2286’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JW2286은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경구제로 개발 중이다.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직결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학병원에서 70여명의 건강한 한국인 및 코카시안 성인을 대상으로 JW228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

JW중외제약이 2021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비임상 약리시험 평가 결과에 따르면, JW2286은 STAT3 고활성을 바이오마커로 갖는 여러 고형암에서 기존 표준요법 대비 높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였다.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에 강력한 효능을 나타냈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과 표피성장인자(HER2)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유방암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IND 승인은 JW2286의 개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항암과 면역질환 분야에 있어서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JW2286을 STAT3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최초의 혁신 신약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W2286은 ‘2022년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규정)에 따른 독성평가와 임상용 약물 생산을 완료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