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21일 패션 및 뷰티 업계는 로맨스룩이나 미국 대표 인형 브랜드와 협업한 화장품 등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미쟝센은 여름철 부스스한 머리를 매끈하게 펴주는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3종을 출시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쇼핑몰 창업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창업한 셀러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로엠
정소민과 레이어 오브 러브(Layer of Love) 캠페인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21일 뮤즈인 배우 정소민과 함께한 24년 가을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레이어 오브 러브(Layer of Love)’를 주제로 선보인 캠페인은 깊어 가는 가을의 분위기와 사랑이 겹겹이 쌓이는 순간들을 표현했다.
특히, 로엠이 이번 캠페인에서 강조한 로맨틱룩은 파스텔 톤의 컬러와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트위드 재킷, 미디 기장의 셋업 스커트로 완성됐다. 또한 화이트 원피스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극대화하거나, 내추럴한 롱 원피스를 레더 재킷과 매치해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제안하기도 했다.
로엠의 스테디셀러인 테일러드 재킷은 새로운 시즌을 맞아 더욱 업그레이드된 소재와 디테일로 출시됐다. 적당한 무게감과 매트한 텍스처의 재킷은 레더 벨트를 세트로 갖춰 일상 속에서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랜드 로엠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서도 로엠만의 클래식한 스타일과 정소민 특유의 부드러운 이미지가 잘 어우러졌다”며 “올 가을에는 로엠의 로맨틱룩으로 사랑스러우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이블리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창업한 셀러가 1만 명을 돌파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N잡’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쇼핑몰 창업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창업한 셀러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달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부업 경험이 있는 취업자는 월평균 67만 6천 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고물가, 고금리 시대 부가 수입을 위해 ‘N잡(여러 직업을 갖는 것)’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은 셀러가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코디해 사진만 찍어 올리면 △사입 △판매 △배송 △고객 서비스(CS) △마케팅 전 과정을 대행하는 풀필먼트(Fullfillment) 서비스다. 운영에 필요한 모든 물류 과정은 서울 성수동 에이블리 자체 풀필먼트 센터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에이블리 일본 쇼핑 앱 '아무드(amood)' 연동을 통해 셀러의 글로벌 진출까지 돕는 서비스로 확장했다. ‘에이블리 파트너스’ 전 상품은 아무드에 자동 연동되며, 상품 상세 페이지 번역부터 결제, 통관, 물류, 고객 커뮤니케이션, 현지 마케팅 등 일본 판매에 필요한 전 과정을 에이블리가 담당한다.
에이블리는 파트너스 솔루션의 손쉬운 쇼핑몰 창업 프로세스가 청년층부터 40대까지 다양한 ‘N잡러’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셀러 연령 분석 결과, 20대 비중이 46%로 가장 높았다. 올해 7월까지 창업한 셀러 중 30대가 30%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40대 이상도 28% 늘었다. 나이, 직업, 창업 경험 등에 관계없이 간소화된 쇼핑몰 운영 프로세스를 통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재능 있는 마이크로 셀러의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이끌었다.
창업 초기 또는 중소형 셀러를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파트너스 셀러 증가 원동력으로 꼽힌다. 에이블리는 25억 개의 스타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셀러가 팬층을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매출을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월 억대 거래액을 달성한 파트너스 셀러 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50% 증가했다. 7월, ‘인더메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1배(5,995%) 늘었으며, ‘지브’도 51배 이상(5,02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피깁’은 약 27.3배(2,629%), ‘룩스유’는 약 23.4배(2,239%), ‘뉴앤비’는 17배 이상(1,627%)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N잡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가운데,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은 셀러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소득 창출까지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개성 있는 파트너스 셀러가 늘며 상품력이 강화되고, 이는 곧 유저 증가 및 셀러 매출 증대로 다시 이어지는 동반 성장 구조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미장셴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3종
아모레퍼시픽 미쟝센이 부스스하고 엉키는 머리를 매끈하게 펴주는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3종을 출시한다.
곱슬거리는 모발과 잔머리를 차분하게 정돈해 슬릭한 스타일 연출을 도와주는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라인은 샴푸, 트리트먼트, 세럼으로 선보인다. 라인 전체에 미쟝센만의 오로라 광채 입자를 담아 모발의 표면을 정돈하고 반짝이는 광채를 만들어준다.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샴푸는 모발의 습도를 케어해 부스스함을 정돈하고, 트리트먼트는 샴푸 이후 더욱 확실한 스트레이트닝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트리트먼트는 미쟝센이 개발한 하이드로 매직 코트 기술이 적용되어 곱슬거리는 모발을 매끈하게 펴주고 쫀득한 크림 제형이 모발에 밀착해 윤기를 더한다. 스트레이트닝의 마지막 순서인 세럼은 윤기와 차분함을 더하고 펴진 머리를 오랫동안 지속시켜준다. 여름철에도 쓰기 좋은 가벼운 제형으로, 넉넉하게 발라 잔머리 세팅과 웨트 헤어 연출도 가능하다.
습도가 높은 장마 기간이나 비오는 날 차분한 머릿결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미쟝센 매직 스트레이트 라인은 21일부터 2주간 무신사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 선보인다.
#토니모리
스쿼시멜로와 콜라보 제품 미국 현지 런칭
글로벌 뷰티브랜드 토니모리는 미국의 대표 플러시 인형 브랜드 ‘스퀴시멜로우(Squishmallows)’와 협업한 콜라보 제품을 미국 현지에 런칭했다.
토니모리가 출시한 제품은 핸드크림 5종, 스크럽 1종, 립글로즈 3종, 립밤 1종, 시트마스크 및 패치류 9종으로 총 19개 품목이다.
토니모리는 유니크하고 재미있는(fun) 제품 패키징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번에는 스퀴시멜로우의 써니(Sunny), 패티(Patty), 캠(Cam), 팝리나(Poplina) 등 인기 캐릭터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한층 더 귀엽고 소장 가치까지 높인 한정판 제품들을 선보인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런칭 기념 팝업 트럭 이벤트도 진행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뉴욕의 ‘소호(Soho)와 어퍼 이스트 사이드(Upper East Side)에서 진행된 행사는 콜라보 제품과 간식 제공 등으로 오픈 전부터 많은 고객들이 줄지어 방문하여 큰 호응을 얻어 사전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돼, 행사를 일찍 마감해야 했다”고 전했다.
스퀴시멜로우는 2017년 첫 런칭 이후 2021년 미국 장난감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Toy Of The Year’ 어워즈에서 7관왕을 달성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브랜드다. 마쉬멜로우 같은 말랑말랑한 촉감으로 레이디 가가, 킴 카다시안과 같은 글로벌 셀러브리티들이 자신의 SNS에 노출시키며 키덜트 열풍을 일으켰으며, 지난해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과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와도 협업한 바 있다.
스퀴시멜로우가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인기가 많은 브랜드인 만큼, 토니모리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미국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미국 얼타(ULTA) 온·오프라인 채널과 아마존(AMAZON), 메이시스(Macy’s) 등 다양한 현지 유통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스퀴시멜로우는 미국 현지에서 귀엽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뷰티 시장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준비했다”며, “K-뷰티와 인기 캐릭터와의 만남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