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오직 ‘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제조사와 유통사의 협업으로 탄생해 특정 마켓에서만 구입 가능한 이색적인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충성고객이 포진한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유통사는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통업계의 대표적 윈윈(win-win)전략으로 꼽힌다.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오직 특정 마켓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이색상품이라는 점에서 선택지가 보다 넓어진다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올해로 9주년을 맞은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CJ제일제당‧아워홈 등과 신제품 개발 등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에서는 ‘햇반 향긋한 골든퀸현미밥’을 선보였으며 아워홈은 ‘정통 일식커리’ with 돈카츠‧소불고기 2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들은 오로지 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다. 

#CJ제일제당 ‘향긋한 골든퀸현미밥’

CJ제일제당은 컬리와 함께 기획한 햇반 신제품 ‘향긋한 골든퀸현미밥’을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7월 컬리와 공동으로 개발해 첫 컬리온리(Kurly Only)로 선보였던 ‘골든퀸쌀밥’의 후속작이다. 

‘골든퀸쌀밥’은 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더니 올해 9월말 기준 마켓컬리 누적 판매량 24만 세트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골든퀸현미밥’을 통해 흥행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신제품 향긋한 골든퀸현미밥은 역시 순수 국산 품종인 ‘골든퀸 3호’로 만들었다. 골든퀸 3호는 갓 튀겨낸 팝콘처럼 구수한 향이 일품인 품종으로, 찰기가 뛰어나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의 즉석밥 제조 기술력을 더해 평소 현미 특유의 까슬한 식감이 불편했던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현미밥을 구현해냈다. 이번 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되며, 출시를 기념해 25% 할인 이벤트 등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아워홈 ‘컬리 온리 온더고’ 신제품 2종

아워홈(사장 이영표)은 e커머스 컬리에서 ‘컬리 온리(Kurly Only) 온더고’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정통 일식커리 with 돈카츠 ▲정통 일식커리 with 소불고기 등이다.

아워홈은 지난해부터 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냉동 도시락 HMR 브랜드 ‘컬리 온리 온더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끼 식사용으로 충분한 양과 메뉴 다양성, 우수한 맛과 품질, 조리 및 보관의 편의성을 강점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워홈은 ‘전주식 소고기비빔밥’, ‘해물잡채덮밥’, ‘규동&계란말이’ 등 세계 각국의 미식 메뉴 8종을 컬리 온리 제품으로 출시한 바 있는데 올해 9월 기준 매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약 2배가량 대폭 증가했다. 컬리 온리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온더고 전체 매출도 상승세다. 올해 9월까지 온더고 제품의 누적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1% 증가했다.

호응에 힘업어 아워홈이 추가로 출시한 일식 제품 2종은 맛과 영양은 물론 대중적으로 즐기기 좋은 일본식 카레로, 아워홈 만의 특제 카레 소스를 활용해 풍미를 더했다. 강황가루와 함께 몸에 좋은 양파를 오랜시간 뭉근하게 끓여낸 육수 베이스로 특유의 감칠맛을 살렸고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위에 푸짐한 토핑을 얹어 마무리했다. 

‘정통 일식커리 with 돈카츠’는 일정기간 숙성시킨 등심을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일식 돈카츠를 즐길 수 있다. ‘정통 일식커리 소불고기’는 소고기를 얇게 썰어 내 국내산 마늘과 고추‧설탕 등으로 양념한 달콤한 특제 양념으로 버무려 양념이 잘 베인 부드러운 육질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푸짐하게 올라간 돈가스와 소불고기는 한끼 식사로 든든하게 즐기기 좋다. 신제품 2종은 컬리 온라인몰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