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전 세계에 6600여 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KCC가 기업지식재산 대상을 수상하며 특허 등 지식재산 역량을 입증했다.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는 21일 ‘2024 기업지식재산대상’ 기업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업지식재산대상은 한국지식재산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와 지식재산 노하우 확산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KCC는 전 세계 약 85개국에서 약 6600여 건의 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매년 지식재산권 관리 운영비를 포함한 R&D 투자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친환경·에너지 절감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있다. ▲배터리 ▲반도체 ▲세라믹 등 차세대 소재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KCC는 매년 연구∙기술직을 임직원들의 역량 성장을 위해 검색 방법론과 특허 로드맵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자사에서 공개/등록한 지식재산권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특허 저널을 발간하고 있으며, 특허팀과 연구기술팀, 생산팀 등 유관부서와의 협업 미팅을 통해 체계적인 특허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앞서 2021년에도 KCC는 기업지식재산명장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하며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사업 파트너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공동 연구를 이어온 결과 이번에 산업통상부장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강경훈 KCC 중앙연구소 부소장은 “이번 수상은 지식재산이 KCC의 핵심 자산이라는 기술 운영 방침 아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식재산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