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의 성격 강해
아폴로 17호의 목적은 고지대 물질과 바다 물질들의 암석샘플 채취 등 연구 목적이 강했다. 이런 이유로 지질학자를 보냈다. 현재까지 인류의 마지막 발자국을 찍은 사람은 지질학자 출신의 우주비행사인 해리스 슈미트이다. 에반스가 사령선으로 달을 주회하는 동안, 슈미트와 서넌은 3회의 달표면 보행 동안에 110.52 kg 의 암석을 채집했다. 2명은 월면차를 타고 타우루스-리트로우 계곡을 34km 이동해, 오렌지색의 흙을 발견했다. 또 달표면에 ALSEP에 격납된 실험 기기를 설치했다. 그리고 이 미션은 아폴로 계획 중 마지막 임무였다.더 이상 달에 가지 않아
아폴로 17호의 의의는 인류의 마지막 달 탐사였다는 점이다. 그 이후 지금까지 인류가 달에 사람을 보내지 않았다. 그 이유는 효용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당시 냉전시대였기 때문에 미국과 소련이 경쟁을 했고, 미국은 소련보다 우월한 나라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달에 사람을 보낸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쟁이 더 이상 무의미해지면서 굳이 달에 사람을 보낼 필요가 있냐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더 이상 달에 사람을 보내지 않게 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달의 경제성이 재평가 되면서 인류가 달에 사람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2027년 달에 사람을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세우게 된 것이다. 아폴로 계획은 ‘이념’의 성격이 강했다면 아르테미스는 ‘경제’의 개념이 더 강하다.우리나라와의 관계
아폴로 17호는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를 싣고 갔었고, 채취한 월석 일부가 우리나라에 기증됐기 때문이다. 현재 반환돼서 미국 샌디에이고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아폴로 17호의 월석을 전시중이다.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를 싣고 가고, 월석을 우리나라에 전시를 하면서 달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기 충분했고, 그것이 바탕이 돼서 이제 우리나라도 아르테미스 계획에 합류를 하면서 달 탐사도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면서 독자적인 달착륙선을 개발해서 달에 한국인을 착륙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