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파나소닉이은 독일 소프트웨어기업인 오픈시너지 지분을 전량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픈시너지는 콕피트(cockpit) 솔루션용 임베디드 자동자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하는 하이테크 기업이다.
파나소닉은 오픈시너지 인수를 통해 자동차사업 분야에 적용, 안락함과 안전, 환경 등 부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추세인 ‘무사고 운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에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s, ADAS)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오픈시너지의 콕피트 시스템은 자동차 내외부의 센서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기반으로 안전 운전을 지원하고,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최적의 제동 시스템 같이 개선된 자동차 제어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를 보조한다.
현재의 콕피트 시스템은 네비게이션 및 오디오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의 경고 신호같은 운전지 지원 기능의 두 가지 시스템에 의해 제어된다.
아울러 서로 다른 기능을 통합하고 직관적으로 개선된 운전지원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운영시스템 차원에서 시스템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
오픈시너지의 소프트웨어 기술은 다중의 운영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술을 통해 멀티미디어와 운전자 지원 기능이 통합된 차세대 콕피트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진다.
우에하라 히로토시 파나소닉 CEO는 “오픈시너지를 우리 자회사로 만듦으로써 차세대 통합 콕피트 시스템을 구현하고 미래의 자율운행을 겨냥한 ADAS와 통합 콕피트 시스템 부문에서 진일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픈시너지의 스테판 손크 티에바웃 공동 CEO는 “오픈시너지의 사명은 자동차산업에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차세대 통합 자동차 시스템을 개발해 자동차 환경의 안전과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시너지의 또 다른 공동 CEO인 롤프 모리크도 “새로운 경영체제 아래 오픈시너지는 티어 1 공급업체 및 제조업체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생태계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파나소닉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과 혁신의 강도를 높여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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