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국내 반도체 업계의 인도 모바일·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진출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회에 걸쳐 '인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22일 산자부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실리콘마이터스, 위즈네트, 제주반도체, 텔레칩스, 피엔피네트워크, 넥스트칩, 만도헬라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인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인도 현지 수요기업 중심으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도 반도체 시장은 지난 2013년 100억달러에서 오는 2020년 528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26%이상 성장이 전망되는 유망시장이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중국 이후 새롭게 떠오르는 거대 시장인 인도의 잠재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KOTRA 등을 통해 중소기업 지사화 사업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정열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국내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의 신시장개척을 통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수출의 품목과 지역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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