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수제 캔맥주도 배달~ 집에서도 맥주 전문점에 온 것처럼 즐기자
후덥지근한 여름 밤의 야식으로는 시원한 캔맥주만한 것이 없다. 특히, 지난해 관련 규정 개정으로 보다 다채로운 맥주들을 편리하게 배달시켜 마실 수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종합 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의 배달전문매장 ‘스쿨푸드 딜리버리’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외에서 인기 있는 수입 캔맥주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쿨푸드 딜리버리에서 배달하는 수입 맥주는 크로넨버그, 기린이치방, 코젤, 밀러 등 4종으로 각각 프랑스, 일본, 체코, 미국을 대표하는 인기 맥주다. 맥주와 곁들이기 좋은 사이드 메뉴로 ‘허니 딥 후라이즈’도 새롭게 출시했다. ‘허니 딥 후라이즈’는 달콤한 허니 메가크런치와 크런치 오징어, 일본식 가라아게와 새우볼 튀김으로 구성돼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의 조화와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 아울러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경우에는 수입 캔맥주 4종과 ‘허니 딥 후라이즈’로 구성된 세트 메뉴 ‘후라이즈&비어세트’를 선택하면 좋다. 이와 함께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수제 맥주를 캔에 담아 판매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수제 맥주 전문점 크래프트브로스는 40여종의 수제맥주를 전용 캔에 밀봉해 테이크 아웃 형태로 판매하는 ‘캔 메이커’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제 맥주 전문점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역시 지난 3월부터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수제 캔맥주 배달 서비스인 ‘어메이징 익스프레스’를 출시해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맥주를 배달하고 있다. 맥주 애호가라면 ‘맥주 정기 배송’ 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수제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맥주 스타트업 업체 벨루가 브루어리는 맥주를 우유처럼 정기 배송해주는 ‘벨루가’ 서비스를 선보였다. ‘벨루가’ 서비스는 전문 비어 마스터가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수입 및 수제 맥주와 안주 등을 선정해 패키지 형태로 멤버십 회원에게 정기 배송해준다. 이색적이고 다양한 맥주를 집에서 간편하고 쉽게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안주도 손쉽게 완성
유통업계에서 늘어나는 1인 가족과 홈술족을 겨냥한 가정간편식 제품들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없는 매콤한 안주 요리의 맛을, 간편한 조리법으로 고스란히 재현한 안주전용 식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안주 가정 간편식 브랜드 ‘안주야(夜)’를 론칭하고, ‘안주야(夜) 논현동 포차 스타일 3종(무뼈닭발·매운껍데기·불막창)’을 출시했다. 논현동 실내 포차 안주 스타일을 콘셉트로 맛집들의 조리방법에 청정원의 전문성을 더했다. 또한 각 1~2인분 용량으로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으로 쉽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집에서 뚝딱 만들어 술안주로 즐기기 좋다. 동원F&B는 별도로 조리하거나 데울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요리캔 브랜드, '정찬(主餐)'을 론칭했다. 이번에 선보인 정찬 제품은 '정찬 안동식찜닭'과 '정찬 닭볶음탕' 등 2종이다. '정찬 안동식찜닭'은 담백한 닭다리살에 각종 야채와 당면, 홍고추를 넣어 깊은 맛을 더했으며, '정찬 닭볶음탕'은 고추장 양념이 골고루 밴 닭다리살에 야채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상온보관이 가능하며, 소량으로 출시되어 홈술족을 위한 간단한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 냉동 만두 역시, 시원한 맥주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안주 중 하나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는 지난 해 여름철 시원한 맥주와 곁들이면 좋은 간편 안주로서 ‘왕맥(왕교자+맥주)’ 트렌드를 만들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신세계푸드에서 군만두 속에 매콤한 짬뽕 육즙을 넣은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 를 출시했다. 올반 육즙가득 짬봉군만두는 매콤한 맛으로 ‘짬소(짬뽕군만두+소주)’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