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선물... 1만원대 실속형 가장 많이 팔려
올해 추석 선물... 1만원대 실속형 가장 많이 팔려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6.09.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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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PC그룹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올해 추석 선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실속을 중요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한가위 선물도 실속·저가형 구매 흐름이 더욱 뚜렷해 진 것이다. 17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추석선물 제품 90여종의 누적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16일 기준 약 100만개가 판매됐다. 특히, 1~2만원대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90%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모바일 판매도 전년 대비 25% 이상 늘어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추석선물도 격식없이 가볍게 모바일로 선물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 해외여행객 등이 증가한 것도 모바일 판매 증가의 한요인으로 분석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추석선물 판매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품질, 즉 가성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경기침체와 얇아진 주머니 사정에 1~2만원대 선물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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