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디지털 광고 및 동영상 광고 플랫폼 기업 인크로스가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인크로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인크로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47만 1500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 8000원~4만 3000원이다.
인크로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179억원에서 202억원 사이의 금액을 조달할 계획이다.
다음달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20~21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0월 31일로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인크로스는 온라인과 모바일, IPTV, 동영상 등 디지털 광고 매체 전략 수립 및 판매를 대행하는 디지털 광고 미디어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크로스의 디지털 광고 사업은 모바일 및 동영상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5억 1400만원, 55억3600만원을 달성했다.
더불어 인크로스는 미디어렙 사업 부문에서 1600곳의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80곳 디지털 매체의 광고판매 대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출시된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Dawin)’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국내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1위 사업자로 발돋움한 ‘다윈’은 27곳의 국내 동영상 매체와 제휴하고 있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광고 기술 연구 개발 및 신규사업, 중국을 비롯한 해외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내실 있는 광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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