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신임 사장에 김상택 現 전무 내정...“첫 내부 출신”
2018-11-16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8개월째 공석 중인 SGI서울보증 신임 대표이사에 김상택 현 전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내부 출신 대표이사 탄생을 앞둔 셈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김 전무를 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무를 대표이사에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경주고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8년 서울보증에 입사해 경영지원 총괄 전무까지 올랐다.
한편, 서울보증은 지난 1998년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의 합병으로 설립된 이후 내부 출신 인사가 대표이사로 선출된 적이 없다.
대부분 직전 사장이었던 현 최종구 금융위원장처럼 관 출신이 많았고 김옥찬 전 사장처럼 외부 민간 출신이 더러 있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