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산 폭발’에도 발리 정상 운행
2018-11-27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대한항공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가는 항공편이 현재로서는 결항없이 정상 운항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인천-발리 직항 노선은 오후 6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고, 발리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현지시간 오전 1시25분에 출발한다.
외신에 따르면 발리섬 최고봉인 아궁화산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분화해 화산재가 해발 3000m 정상에서 1500m나 더 치솟았다. 이후 콴타스, 버진, 젯스타 등 일부항공 업체들이 발리를 오가는 항공편을 취소했다.
다만 젯스타는 비행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6일 오전에 비행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항공사의 운항도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주 7회 인천-발리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며 “발리 공항이 정상 운영되고 있어 아직 결항된 항공편은 없다. 오전 회의를 거쳐 다시 결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