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글로벌 플랫폼 제품’ 세계로 세계로”

2018-11-29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플랫폼(GP)' 제품이 출시 2년 6개월 만에 80개국에 수출돼 25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플랫폼은 글로벌 생산기지 어디에서든 생산할 수 있는 이른바 스탠다드(Standard) 모델이다. 동부대우전자는 '고품질 실용가전'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제품 설계와 개발 단계부터 부품 표준화, 공용화, 모듈화라는 기본원칙을 적용해 개발했다. 스탠다드 모델을 기초로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파생모델을 출시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플랫폼 제품 출시이후 시장과 소비자 환경에 맞춰 제품 교체 주기나 가격을 신속하게 조절했다. 적기에 대응하다보니 제품 개발 투자나 생산 설비 교체로 인한 비용 손실도 최소화했다. 지난 2015년 4월과 5월 각각 세탁기, 냉장고 제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CIS, 북아프리카, 중국 등 전세계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탁기 제품은 11~15kg 제품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9kg, 18kg 등 제품군을 새로 출시했다. 냉장고는 200~500L 대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국내 출시 이후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 미국, CIS, 중국 등 메이저 시장은 물론, 중남미 시장에서 멕시코를 필두로 칠레, 페루 등 15개국에 진출했다. 중동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등 10여개 국에, 유럽시장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 자리를 잡았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했으며, 이집트,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까지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아프리카 모리셔스, 레위니옹 등 전세계 80개 국 시장에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누적판매량은 출시 6개월만에 30만대, 1년만에 70만대를 넘어섰고, 이번에 2년 6개월만에 글로벌 판매량 25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플랫폼은 소비자 분석을 통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제공하고 제품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한 소비자 중심의 제품"이라며 "전세계 각 나라의 시장 분석과 현지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현지 맞춤형 글로벌 플랫폼 파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