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급 사업 참여
2018-12-04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신한은행은 비자의 해외 기업 송금 서비스인 '비자 B2B 커넥트'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비자 B2B 커넥트'는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국제 송금서비스다. 미국 벤처기업 체인과 공동개발한 국제 송금 서비스로 현재 시범사업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이번 사업에는 미국·싱가포르·필리핀 등에 위치한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은행 가운데에는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스위프트(SWIFT)망을 이용한 해외송금과 달리 실시간으로 국제 송금을 할 수 있다. 중계은행 개입이 없어 실시간 자금 추적이 가능하고 사기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VISA B2B Connect는 빠른 송금과 간소해진 절차로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