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함이 답이다”...편의점 CU, 5년만에 BI 교체

2018-12-04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BGF리테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가 BI(Brand Identity)를 리뉴얼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독자 브랜드 CU를 론칭한 이후 5년 만에 처음 BI를 교체한 것이다.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각적 요소들을 재정비,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이달 초 발표한 ‘지속 가능한 가맹점 성장 플랜’ 중 차세대 편의점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첫 스텝으로 해석된다. CU는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반갑고 친근한 인사, 소통을 의미하는 ‘Nice to CU’로 정했다. 이에 맞춰 로고와 간판 등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리뉴얼 한 BI는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CU의 경영철학을 형상화한 말풍선 안에 라운드형으로 마감한 CU로고를 담아 부드럽고 유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브랜드 컬러는 기존 밝은 라임색과 보라색에서 톤 다운하여 시각적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새로운 BI가 적용된 간판 및 집기 등은 신규 점포에 먼저 도입된다. 기존 점포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유니폼, 폴리백, 영수증 등 소모품과 홍보물도 기존 제품들이 소진되는 대로 새로운 디자인으로 대체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의 새로운 BI가 국내외 고객들과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BI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