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도 보험 판다”...케이뱅크, 방카슈랑스 판매 개시

2018-12-04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인터넷은행에서도 24시간 모바일을 통해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4일 케이뱅크는 지점을 방문할 필요없이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웹에서 손쉽게 보험상품을 비교·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mobile+bancassurance)'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슈랑스에는 케이뱅크 주주사인 한화생명을 비롯해 IBK연금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등 4개 생보사와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MG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4개사 손보사가 참여했다. 이 상품은 저축성 보험 8개와 보장성 보험 12개 등 총 20개로 구성했다. 저축성 보험은 연금저축 3종, 연금보험 2종, 저축보험 3종이다. 보장성 보험은 건강 3종, 상해 4종, 암 2종, 해외여행자·어린이(자녀)·주택화재 각 1종씩이다. 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는 고객센터 전문요원이 전화와 앱, 웹의 문자 또는 이메일을 통해 24시간 상담해준다. 아울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IBK연금보험·KB손해보험·MG손해보험 등 취급 상품은 신규 가입 역시 24시간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다른 보험사에 대해서도 24시간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100% 비대면을 지향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바일슈랑스인 만큼 언제 어디서나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면서도 혜택은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