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마윈 “미래에는 '뉴스 보도' 기계가 대체할 것”
2018-12-05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언론이 해온 5W(육하원칙) 보도는 앞으로 기계가 전부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마 회장은 중국 저장(广东)성 우전(烏鎭)에서 열린 세계인터넷대회의 '인터넷 미디어와 사회 책임-신시대, 신기회, 신책임' 주제의 미디어 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마 회장은 “사람은 사회를 관찰, 분석하고 창조적인 일을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5W1H)을 바탕으로 한 뉴스는 기계가 대체하게 되니, 사람은 지금보다 창조적인 활동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알리바바는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 대기업이기도 하다.
마 회장은 “기계가 사회를 더욱 투명하게 할 것”이라며 “인터넷에서 범람 중인 악의적 댓글과 무책임한 평론에 대해서도 인터넷 세계의 병든 환자”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