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박사 조은섭의 사색] 미소

2018-12-07     파이낸셜리뷰

차가운 바람이
머리카락 사이로
집요하게
비집고 들어온다

온몸을 경직시킬 추위
안면근육은
잔뜩 화가나있는 듯하다

언제 잃어버렸는지
미소를 지을 수 없다

차가운 바람속에서
오늘은
미소를 찾아보련다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