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 중국 판매 회복세 보이는 ‘현대모비스’...향후 행보는?
2018-12-08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현대모비스에 대해 뚜렷한 중국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내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8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의 4분기 중국 판매량은 40만대로 전분기 대비 46.3%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법인은 2분기 이후 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신한금투는 현대모비스의 4분기 AS사업부가 매출액 1조9000억원, 영업이익 44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투 한 관계자는 “원화 강세로 영업이익률 23.2%로 보수적 전망치”라며 “올해 AS사업부의 지속적인 마진 개선을 감안해 4분기에도 영업이익률 25% 달성이 가능하다면 401억원 규모의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데 기존 추정치 대비 6.2%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관계자는 “AS사업의 물량 증가 및 마진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내년 1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에 10배수를 적용하면 시가총액(25조7000억원)의 73%가 AS사업만으로 가능한 수치”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