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사업구조 재편 결과 가시화...내년 호실적 기대
2018-12-08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SKC에 대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구조 재편 노력이 가시화돼 내년부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SKC가 지난해 본사 20% 내외 인력 축소, SKC솔믹스 태양광사업 매각 진행, 미국 SKC Inc 태양광필름 사업을 철수했다며 올해 말부터 이 같은 사업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구조조정 성과로는 3분기 흡수한 필름코팅 자회사 실적 개선과 4분기 PGG(화장품 보습재), 2018년 1분기 CMP(반도체 웨이퍼 연마제) 패드 판매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내년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4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주력 사업인 PO·PG(화학부문) 2018년 글로벌 업황은 S-oil의 증설에도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이어진다”며 “올해부터 회복을 시작한 PET필름 업황은 내년 천천히 회복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