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캠프’ 진행

2017-09-28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황소’로 유명한 이중섭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8일부터 2박 3일간 서울과 제주도에서 어린이 26명과 함께 '제11회 엘리트 나라사랑 캠프'가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교복 브랜드 엘리트 주최하고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된다.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엘리트 나라사랑캠프’는 한국 근대서양화의 대표 화가인 ‘이중섭’의 탄생 100주기를 맞아 이중섭의 그림을 통해 그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고, 당시 시대적 배경을 학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중섭 화가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가 겪었던 고난과 한민족의 정서를 작품으로 표현하려 했던 천재화가이다. 본격적인 캠프에 앞서 그룹홈 어린이들은 28일 오전 서울 사랑의열매 대강당에서 이중섭 화가의 ‘흰 소’, ‘황소’, ‘서귀포의 환상’, ‘가족과 비둘기’ 등 그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입체 큐브 퍼즐을 맞추며 작품에 대해 배우고 화가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활동을 펼쳤다. 참가 어린이들은 이중섭 화가의 대표작을 조합하며 그의 작품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발대식을 가진 뒤, 제주도로 이동해 이중섭 화가의 발자취를 느끼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엘리트학생복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이중섭의 탄생 100주기를 맞아 예술 속 역사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캠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가지고 나라를 사랑하는 든든한 재목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