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증권신고서 제출...1월 코스닥 상장
2018-12-18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바이오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엔지켐생명과학의 공모희망가는 2만7000~3만70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208억~285억원이다. 내년 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엔지켐생명과학은 글로벌 신약은 물론 원료의약품을 개발, 제조하는 기업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녹용으로부터 추출해 자체 합성한 유효성 물질(EC-18)을 통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등 8가지의 적응증에 글로벌 신약을 개발중이다.
엔지캠생명과학 관계자는 “현재 호중구 감소증은 미국과 한국에서, 구강점막염은 미국에서 각각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 시판이 목표다. 또 MRI 조영제를 비롯한 한 원료의약품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