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배송 효율화 확대...‘띵동맨’이 신속히 배달
2017-09-29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GS리테일이 배송 효율화를 통한 고객 만족 증대를 위해 딜리버리 서비스 전문 업체와 손잡았다.
29일 GS리테일은 온디맨드 O2O서비스 띵동으로 유명한 허니비즈와 ‘O2O 배달서비스 플랫폼 활용을 통한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전략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와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이사, 양사의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삼동 GS리테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현재 띵동은 강남과 송파, 서초, 관악구 등 서울지역 6개 자치구에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9월 중 광진과 동대문구까지 총 8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현재 서비스 중인 띵동의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배송 서비스를 진행해 왔던 GS수퍼마켓과 온라인 쇼핑몰 GS iSuper(GS아이수퍼)의 배송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MOU를 통해 8개 자치구의 GS수퍼마켓과 GS iSuper는 배송 요청이 급격히 증가하는 요일이나, 시간대에도 띵동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배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그 동안 배송 요청이 적어 점포 별도로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지 못했던 점포도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고객이 특별한 사유로 기존 배송 서비스보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경우, 띵동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이면 언제든지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띵동의 온라인 플랫폼에 GS25의 다양한 상품을 등록함으로써, GS25와 띵동 고객들이 보다 손쉽게 GS25 상품을 주문하고 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허니비즈 역시 GS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보다 다양한 고객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과 허니비즈는 이번 MOU를 통한 배송 효율화를 시작으로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O2O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생활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양사의 고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O2O서비스가 일상화 됨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하며, 친절한 배송이 고객 만족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됐다”며 “허니비즈 띵동과의 MOU를 통해 배송 효율성 증대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딜리버리 서비스와 관련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