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김포 도시철도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2018-12-20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SK텔레콤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김포도시철도 본선 구간에 ‘철도통합무선망(이하 LTE-R)’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에스트래픽·모비젠 등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순수 국내 기술과 장비로 김포도시철도 23.67킬로미터(Km) 본선 구간에 LTE-R 통신망을 구축했다.
아울러 열차와 지상 간 정보를 송수신하는 차상장치·휴대 단말기 등 부대 장비 솔루션도 함께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열차 관제센터에서 열차 운행정보 확인, 열차 내 원격 안내 방송, 비상 통화 등을 할 수 있다. 또 비상 상황 발생 시 사고 열차 내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에서 볼 수 있어 신속한 원인 파악과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철도 무전통신은 관계자간 음성통화·무전만 가능했지만 LTE-R망을 이용하면 열차 내부 영상 실시간 전송, 그룹 통화·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제 센터·역무원·구조 요원이 동시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부산 도시철도에 이어 무인경전철인 김포 도시철도에도 LTE-R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