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복지재단, 미얀마에 결핵검진 차량 기증

2018-12-21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KT&G 복지재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결핵검진 차량을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차량 전달은 KT&G복지재단과 국제보건의료 비영리단체인 라파엘인터내셔널이 협력해 미얀마 현지의 의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전달된 결핵검진 차량은 결핵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한 사전 검사가 가능하도록 이동식 엑스레이를 장착하고 있다. 미얀마 전역을 순회하며 결핵 환자 조기 발견과 진단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엑스레이 사용·판독 교육이 진행되며, 현지 주민들에게는 결핵에 대한 이해와 예방 교육 등의 의료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아울러 오랜 내전을 겪은 캄보디아에는 지난 2005년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봉사단을 파견해 왔으며, 몽골에는 임농업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태복원 활동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미얀마 지역의 결핵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 기회 제공을 위해 검진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의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이들에게 더 나은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