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박사 조은섭의 사색] 이중성격

2018-12-23     파이낸셜리뷰

콜라 한 잔 팝콘 한 봉 사고
주머니 속으 외로움 꺼내들고
좁고 껌껌한 골목에 들어선다

자막을 읽어야 이해를 하겠지만
눈엔 글자가 비치지 않는다

밝고 온화하고 상냥하고
너그럽고 인정미가 있고
순박하고 개방적이고
남을 잘 챙겨주는 마음
따스한 가슴을 갖고있다

하지만
냉담하고 무뚝뚝하고
속마음을 보여주지않고
이기적이고
남을 얕보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

한 가지는 버려야 하는데
영화가 끝났어도
결론을 못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