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하늘길 비상”...인천공항, ‘안개’로 지연·결항 ‘속출’
2018-12-24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짙은 안개로 인해 이틀 연속 인천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여행객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562편 항공기가 결항(58편), 회항(36편), 지연(468편) 등 차질을 빚었으며, 그 여파로 24일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기 221편과 도착예정 144편 등 모두 365편이 지연됐으며, 11편의 항공편은 아예 결항됐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120여명의 직원을 투입해 24시간 특별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24일 밤 늦게 공항 운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전날 결항·지연된 항공기가 먼저 이착륙하는 과정이 이어지며 오늘도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