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보와 맞손...“中企 해외진출 지원”

2018-12-27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대한민국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은 신한은행 현지 법인에 신용보증 지원 및 관련 업무 수행이 가능한 직원을 상주시키고 신한은행은 해외진출 현지 법인에 대한 대출을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하고 실행하여 중소기업의 해외투자사업을 지원한다. 첫 해외진출 지원 대상 국가는 베트남이다. 현지에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에 보증서를 신청하면 신한은행은 국내 영업점을 통해 L/C(신용장)를 발급하게 된다. 이를 담보로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해 대출을 취급하는 구조로 국내 신한은행 L/C(신용장) 발급 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가 발급되어 더욱 원활하게 금융지원이 이루어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직접투자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해외 현지 법인의 금융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등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