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빅데이터로 분석하니 광화문이 전국 최고 상권”
2019-01-03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서울 광화문역 인근 상권이 연매출과 인당 매출 면에서 모두 전국 최고 상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SK텔레콤이 상권분석 서비스 ‘지오비전(Geovision)’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2017년 10월까지 전국 주요 20개 상권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조사됐다.
지오비전은 위치와 인구, 지리, 매출, 업종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상권분석 도구다.
광화문역 상권은 지난 2013년 지오비전 조사에선 연매출 7411억원으로 20위 수준에 불과했지만 8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5조8355억원으로 국내 최고 상권 자리에 올랐다.
시청역 상권은 5년전 1845억원 연매출로 100대 상권 가운데 89위에 불과했으나, 3조8080억원으로 연매출 5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막연하게 추측하던 국내 상권 현황을 데이터 분석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결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