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털 광고는 올해도 여전히 성장세
2019-01-08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네이버에 대해 포털 광고는 올해에도 여전히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회사 라인의 기여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네이버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2137억원, 영업이익 318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 한 관계자는 “추석 연휴 영향으로 CPM 광고의 연말 성수기 효과가 평년 대비 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라인 실적은 매출액 456억엔, 영업이익 59억엔이 예상된다”며 “라인 성과형 광고는 일본 시장 광고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광고주 수 및 광고 단가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네이버 포털 광고는 올해에도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회사 라인의 점진적인 기여도 확대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최근 자회사 라인의 주가 상승, 글로벌 피어 밸류에이션 상승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