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2만5천 가구 분양...전년比 5200가구↑

2019-01-09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총 27개 단지 2만4785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물량 1만9583세대 대비 5202세대가 증가한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만173세대에 이른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1만9479세대가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주상복합 4848세대, 오피스텔 458실 등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사당3구역·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위주로 3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경기의 경우 한남감일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영종하늘도시 등 택지지구와 수원고등지구·수원영흥공원 등 민관합동사업, 광명철산주공4단지·안양호원초·안양비산2동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16개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창원교방재개발·부산화명2구역 등 정비사업을 비롯해 춘천온의동·청주새적굴 등지에 8개 단지의 신규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면밀한 시장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과 맞춤형 상품 공급을 통해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별로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에도 수요층이 두터운 도시정비사업과 택지지구 등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춘 단지들을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