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에스트라, 필러 브랜드 ‘클레비엘’ 매각

2019-01-12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메디컬 뷰티 전문기업 에스트라가 필러 브랜드인 ‘클레비엘’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인 에스트라는 지난 11일 바이오 제약회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와 필러 브랜드 ‘클레비엘’을 양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도는 ‘클레비엘’의 영업권 및 관련 기술 등을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매각하는 형태로, 본 계약은 다음달 중 체결할 예정이다. 에스트라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메디컬 뷰티 전문기업으로, 병․의원 경로를 기반으로 하는 에스테틱과 더마코스메틱을 핵심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 고함량 HA(히알루론산)필러 브랜드 ‘클레비엘’ 등이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향후 더마코스메틱을 포함해 경쟁력 있는 메디컬 뷰티 사업에 내부 역량을 더욱 집중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에스트라를 글로벌 메디컬 뷰티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에스트라 관계자는 “병․의원 채널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뷰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소명과 ‘메디컬 뷰티 아시아 히든 챔피언’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