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홍콩 도로 공사 수주...7100억원 규모

2019-01-12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SK건설은 홍콩 현지 업체 빌드킹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홍콩 정부 산하 도로관리청이 발주한 구룡 중앙간선도로 내 야우마따이 동부구간 건설공사를 6억4000만달러(한화 약 7100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SK건설은 84개월 동안 왕복 6차로 지하차도 터널을 건설하고,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옮기는 공사를 진행한다. SK건설이 홍콩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K건설의 지분은 40%이며, EPC(설계·조달·시공 일괄 수주) 방식으로 진행한다. SK건설 관계자는 “올해 첫 해외 수주로, 이번 공사를 계기로 홍콩에서 추가로 발주되는 사업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