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지수, 또 동시 사상 최고...페이스북은 4.5%↓

2019-01-13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또 동시 사상 최고점을 재경신했다. 12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228.46포인트(0.89%) 상승한 2만5803.1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지수는 18.68포인트(0.67%) 높은 2786.24에, 나스닥지수는 49.28포인트(0.68%) 오른 7261.06에 장을 마쳤다. 장중 기록한 최고점은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만5810.43과 2787.85, 나스닥지수는 7265.26을 기록했다. 모두 최고치다. 이날 상승 이유는 금융주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42억3000만달러(특별항목 제외하면 주당 1.76달러 순이익)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37% 낮은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인 주당 1.16달러보다는 크게 높았다. 블랙록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넘게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마크 저커버그 CEO가 “뉴스피드를 기업이나 언론의 포스트보다, 친구와 가족 중심의 포스트를 우선하는 쪽으로 전향하겠다”고 밝히면서 광고 수익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증폭되면서 전일 대비 4.5%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