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유상증자 결정...“700억원 규모”

2019-01-13     윤인주 기자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풀무원은 IBK투자증권 사모투자펀드(PEF)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이번 유상증자는 총 7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500억원은 풀무원식품 우선주를 상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1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풀무원은 IBK투자증권이 설립하는 '아이비케이에스그린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40만3458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신주 가격은 17만3500원으로 기준주가보다 1.4%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IBK투자증권의 PEF는 풀무원 지분 9.57%를 보유하게 된다. 풀무원 관계자는 “조달자금 700억원 가운데 500억원으로 풀무원식품 지분 매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