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 가격 오른다...농심, 스낵가격 평균 7.9% 인상
2017-07-22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농심은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 15개 브랜드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평균 7.9% 가격을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년 5개월만에 이뤄진 초치이며, 판매관리비과 물류비, 인건비 등 경영비용 상승, 원재료 가격 상승과 품질 개선 등으로 인해 원가압박이 가중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새우깡(90g)은 1100원에서 1200원(9.1%↑), 양파링(84g), 꿀꽈배기(90g) 등은 1300원에서 1400원(7.7%↑), 포스틱딥(104g)은 1600원에서 1700원(6.3%↑)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일부 대용량 품목은 가격 변동 없이 중량이 조정된다. 오징어집은 168g → 153g(8.9%↓), 자갈치는183g → 167g(8.7%↓) 등이다.
또한 수미칩, 포테토칩, 쫄병스낵 등 10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가격을 동결해 가격인상을 최대한 자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