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2배 증가한 담배 수출...지난해 11억 달러 돌파"
2019-01-13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지난해 담배 수출액이 11억달러를 돌파하며 5년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직접 소비재 가운데 담배 수출액은 11억339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9735만 달러 대비 9.7% 늘었다. 또 5년 전인 지난 2013년 기록한 5억3490만 달러 대비 2배가 넘게 성장했다.
이 같은 담배 수출 급증세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의 경우 수출액은 2013년 5644만달러에서 8769만 달러, 태국은 2013년 59만달러였던 것이 7111만 달러로 5년 만에 각각 50%, 1200% 급증했다. 인도네시아는 160만달러에서 972만달러까지 증가했다.
전체 수출액 1위는 아랍에미리트(UAE)로 3억755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2억3592만달러) 베트남, 미국(8082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