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세계로”...하이트진로, 홍콩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
2019-01-15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하이트진로가 세계 거점 공항의 면세점에 입점해 소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하이트진로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에 주요 소주 제품을 입점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이슬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주력 제품인 참이슬 후레시,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일품진로 등 대표 소주 제품들은 첵랍콕 국제공항 주요 판매처 5곳에 입점돼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공항 면세점에서 참이슬 후레시,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은 15홍콩달러(약 2000원)에, 일품진로(2병입)는 170홍콩달러(약2만3000원)에 판매된다.
첵랍콕 공항은 연간 이용객수가 3500만명에 이르는 초대형 국제공항이다. 지난해 11월 중국 CDFG(China Duty Free Group)가 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했고 현재 부분 리뉴얼 공사가 진행 되고 있는 면세점은 오는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으로 홍콩을 방문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참이슬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매직원 제품 교육은 물론 향후 면세점 내 체험존 운영과 계산대 옆 제품 매대 설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브랜드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홍콘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가격 할인, 제품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을 알리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상무는 “국제공항 면세점은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장소로, 브랜드 체험이 본국에서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판매처 중 하나로 홍보 장소로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세계 거점 공항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며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