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4만4천여가구 입주...전년比 20%↑
2019-01-16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4만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에서 2만2109가구, 지방 2만2241가구 등 전국에서 총 4만4350가구가 입주할 전망이다.
특히, 인천과 부산, 전북은 올해 월별 입주 예정물량 가운데 2월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화성시 2994가구, 시흥시 2695가구, 김포시 2526가구 등 경기지역에 1만5482가구가 입주하는 등 가장 많은 물량이 집계됐다. 지방의 경우 총 5424가구가 입주 예정인 부산에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보유세 개편을 예고해 일부 다주택자의 주택 매도가 예상되지만 기대가치가 높은 주택은 보유로 가닥을 잡고 기대가치가 낮은 주택부터 선별적으로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관계자는 “ 때문에 지역 간 양극화와 가격 약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