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주식거래 재개에 최선 다할 것”

2019-01-18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현대상선은 “빠른 시일내에 주식 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조치를 다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모든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회사의 경영개선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대상선은 “고소와 관련된 제반 거래 및 그로 인한 손익에 관한 사항은 이미 현대상선의 과거 재무제표 및 기타 공시 정보에 정확하게 반영돼 있었다”며 “이와 관련해 투자자들을 오인시킬 만한 어떠한 허위정보도 제공한 사실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고소 제기로 인해 추가적으로 회사의 재무상황에 악영향을 미칠 어떤 사하항도 발생할 우려가 없다”며 “각종 법률적 조치를 통해 기존 계약들을 개선하는 한편 관련된 손해회복을 위해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현대상선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현대상선 전직 대표이사 등 5명을 배임(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때문에 거래소는 전직 임직원의 배임혐의 발생이 공시 규정상 상장실질심사 사유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현대상선 주식에 대해 주식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