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카드 1위 기업 ‘배럴’,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9500원 확정

2019-01-19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국내 래쉬가드 1위 기업 배럴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예상 금액의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19일 상장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배럴은 지난 15~16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공모희망가 상단인 95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654건, 3억7913만8000주가 신청됐으며 단순청약경쟁률은 298.48 대 1을 기록했다. 배럴은 오는 22~23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은 뒤 다음달 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배럴은 국내 래쉬가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국내 워터스포츠 용품 시장의 성장과 함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증가율이 155.7%에 달한다. 2016년 매출액은 242억원으로 전년 대비 53.6% 성장했다. 배럴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6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라며 “추후 공모자금을 국내외시장 확대, 신제품 연구개발 투자 및 운전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