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참이슬 16.9, 부산경남서 2억병 판매 돌파

2019-01-24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하이트진로는 부산 경남권에 출시한 ‘참이슬16.9’가 2억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 출시된 참이슬 16.9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판매 2억병을 달성했다. 부산 경남시장은 지역 특색이 강해 타 지역 소주 브랜드가 진출하기 어려운 곳으로 유명하다. 참이슬 16.9는 이 같은 지역색에도 불구하고 젊은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출시 4개월 만에 2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는 안정적 판매성장세를 바탕으로 부산 경남지역 외 대구 경북지역 등 영남지역 전체로 판매지역을 확대했다. 하이트진로는 주류도매상 및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적인 주류영업 방식 외에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부산 테스크포스팀(TFT)을 2015년 하반기부터 별도로 운영해왔다. 부산TFT는 주요 타겟층인 20대·대학생들과 직접소통하며 젊은 층들이 찾는 주요상권에 마케팅 홍보역량을 집중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16.9 브랜딩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연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쌀, 연탄 등 '사랑의 선물세트'를 기부하고 거리정화, 휴가지 해변정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거리감을 좁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류시장의 트랜드를 선도하는 부산 경남시장에서 참이슬 16.9의 선전은 고무적”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케팅을 통해 부산 경남 시민들과 함께하는 소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